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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이제 10분 남은 건가?

내일은 또다른 토요일 일뿐인데, 일년이 바뀐다는 이유만으로 이리 맘이 뒤숭숭 하나.
지금 OCN에서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을 한다.
그리고 나는 멍때리며 언젠가 영화관에서 보왔던 이영화을 다시 보고 있다.

올해와는 다른 내년을 만들겠다는 의미 없는 다짐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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